사회 사회일반

[인터뷰] 김우식 kt cs 부회장

"차별화된 컨택 서비스로 시장 선도할 것"<br>"QOOK·SHOW고객센터등 안정적 부가가치 창출 CS아카데미는 새 성장동력"


"지난 9월 코스피에 상장하며 토털 컨택 서비스(Total Contact Service)부문의 리딩 기업으로서 안정성과 수익성,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국내 최고의 토털 컨택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5~10년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2일 출범 1주년을 맞이한 kt cs 김우식(56ㆍ사진)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코이드 등 3개 KT 자회사를 통합해 KT 계열사kt cs로 출범한 이후 8,5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화학적 화합을 위해 힘써왔다"며 "이제는 직원 모두가 한 식구가 돼 kt cs의 발전에 뜻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올해 초 '안정ㆍ수익ㆍ성장'을 지향하는 비전 2015를 선포하고 대대적인 사업구조조정을 실시해 한계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했다"며 "코스피 상장을 기점으로 새로운 변신과 함께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기존 114 번호안내 서비스를 포함해 새롭게 운영하고 있는 쿡(QOOK), 쇼(SHOW) 고객센터 등이 안정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컨택 서비스사업과 함께 새롭게 론칭한 CS아카데미는 kt cs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컨택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140 % 증가했고 현재 매출액 기준 컨택 업계1위, 공공기관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통계청 2010 인구센서스 콜센터 업무를 수주해 업계 최고의 기업임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컨택 센터는 단순한 민원처리 창구에서 벗어나 전문화된 기업의 수익창구로 개념이 전환되면서 그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전체 시장규모가 14조원에 달하는 등 컨택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전체 컨택 시장의 8 %만을 kt cs와 같은 메이저 회사가 운영하고 있지만 점차 전문인력을 키울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메이저 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 cs는 수주경쟁 과열로 인한 수익성 저하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업계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 토털 컨택서비스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kt cs의 미래성장동력 사업으로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CS컨설팅사업인 CS아카데미사업을 최근 론칭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국내 기업체는 물론 관공서 조차도 지속 성장의 핵심동인으로 'CS'를 꼽고 있고 더 나은 고객만족과 소통에 대한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며 "오랜 CS노하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CS 아카데미가 CS 컨설팅을 통해 이들 기업 및 관공서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ㆍ4분기 905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 매출 목표 3,431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cs는 어떤 회사인가
kt cs는 국내 컨택 비즈니스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파워를 자랑하는 업계 선두기업이다. 2001년 KT로부터 분사한 한국인포데이타, KT의 콜센터 운영법인인 한국콜센터, 티엠월드를 합병하면서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올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KT그룹의 계열사로 지정됐고 9월에는 KT 계열사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Kt cs는 안정적인 수익창출 역할을 하는 114번호안내서비스와 우선번호안내사업을 토대로 컨택센터사업, 유ㆍ무선 통신상품판매사업, CS 아카데미사업 등에 진출해 있다. 특히 서울시를 비롯해 대전시, 노동부, 대법원, 관세청, 자산관리공사 등 22개 공공기관의 콜센터를 운영하며 공공기관 컨택 센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험사, 금융사, 전자통신 등 일반기업 컨택센터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KT 최우수 고객접점채널로 KT플라자, 소매직영매장, 쿡쇼홈, 매장형 포스트를 통해 지난해 매출 635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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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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