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재, 이렇게 키운다] INI스틸, 자기극복·팀워크 극대화


INI스틸은 해마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해병대 체험훈련을 통해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임직원들이 고된 훈련을 마치고 힘껏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기 극복과 팀워크 강화만이 INI스틸이 살길이다’ 이는 김무일 INI스틸 부회장이 INI스틸 임직원에게 누차 강조하는 경쟁력 제고 방안이다. 철강기업 특유의 조직력을 위해서는 팀별로 단합된 능력과 개개인의 능력 향상이 곧 바로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자기극복’과 ‘팀워크’는 INI스틸의 교육 이념이기도 하다. INI스틸은 이를 위해 지난 2000년 강원산업을 인수한 후 인천과 포항공장의 조직 일체감과 새로운 기업문화 창조를 겨냥, 매년 2박3일간의 조직활성화 교육을 매년 실시하는 중이다. 또 지난 해에는 ▦해병대 정신체험훈련과 ▦설악산 대청봉 등반훈련, ▦보람의 공동체실천 훈련 등을 통해 조직원 개개인의 자기 극복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 올해에는 동계 팀워크 강화훈련과 새로운 노사 문화 형성을 위해 관리직ㆍ기능직 사원이 함께 참여하는 조직활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직원 개개인의 직무와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역시 INI스틸이 강조하는 경쟁력 강화의 원천으로 꼽힌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한 개인이 INI스틸에 입사한 이후 퇴사할 때가지 사원 개인의 직무와 개개인의 흥미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교육 내용을 핵심역량과 조직개발, 직무개발, 자기개발, 노사협력 등으로 구분, 체계화한 점도 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반응이 좋다. INI스틸은 매년 미국과 중국ㆍ일본 등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학과 업무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데 이어 올해부터는 사원 스스로 계획하는 해외연수가 되도록 일부 수정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신입사원에겐 단순 입문교육 대신 기업경영 체험과 제조공정 참여를 통해 시각을 넓일 수 있는 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현대차 그룹의 MBA 과정과 신임ㆍ향상 과정도 마련해놓고 있다. 기능직 사원들은 직업전문 학교와 연계한 교육 기회를 통해 품질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해나가고, 향후에는 이를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윤리경영 특강도 눈여겨볼 만한 프로그램중 하나다. INI스틸은 올 경영방침의 하나인 투명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윤리경영 특강을 마련, 임직원들에게 윤리경영의 중요성도 교육시키고 있다. INI스틸 관계자는 “투명경영 특강은 기업이 주주와 임직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모든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특강을 통해 조직원으로서 투명경영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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