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 시황]코스피,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에 1,950선 내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1,95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날 보다 0.78%(15.37포인트) 내린 1,945.1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393억원 어치의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 역시 1,84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849억원 어치의 주식을 쓸어 담으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특히 연기금과 투신이 각각 1,800억원, 1,42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 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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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1.14%), 보험(0.36%), 전기가스(0.21%)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음식료(-1.81%), 은행(-1.84%), 의료정밀(-1.58%), 비금속(-1.36%) 등이 1% 이상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29%), 삼성화재(2.6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한지주(-3.43%), KB금융(-3.20%) 등 은행주는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5% 내린 119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05% (5.77포인트) 내린 541.9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원9전 오른 1,100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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