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소기업혁신대상] 케이제이, 고품질·정확한 납기… 해양플랜트 도장 선도

전남 영암군에 있는 케이제이 도장샵 전경. /사진제공=케이제이


조선기자재, 해양플랜트 도장 전문기업인 (주)케이제이(대표 김용옥ㆍ사진)는 조선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2012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뛰었다. 매출이 부진하던 기업을 김 대표가 2010년 인수해 과감한 투자와 기술로 반석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선기자재, 해양플랜트 도장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케이제이의 경쟁력은 현대중공업에서 30여년간 도장검사관을 지낸 김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에서 시작된다. 품질관리는 물론이고 안전시공, 환경오염까지 하나하나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외부 먼지 및 기타 이물질 유입이 없도록 모든 플랜트숍에 전동도어(BIG DOOR, GRAND DOOR)를 설치했다. 도장에서 건조까지 플랜트숍 내에서 이루어져 전천후 작업이 가능하다.


현대삼호중공업 1차 협력업체로 물량 95%를 수주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에 플랜트, 철의장, 블록 도장을 납품하고 있다. 뛰어난 품질과 정확한 납기로 발주업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국제품질경영시스템 인증과 국제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벤처기업 인정 등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관련기사



해외 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2011년 호주의 제이스틸사와 해양플랜트 도장물량을 직접 수주했다.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제이스틸사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향후 물량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 또 다른 해외시장으로 거래선을 다양화하는 노력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플랜트부품 관련 제조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제조와 도장을 일원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직원들의 근무환경개선과 복리후생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 이후 이직이 없고, 직원들의 근무의욕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심장재단, 고아원, 국제구호기구 등을 매달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