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2개 재벌 부당내부거래 조사/공정위 오늘부터

◎가격차별 등 불공정행위 시정여부 중점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삼강 대한한공 등 12개 기업집단 2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당내부거래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3일 공정위에 따르면 94년 부당내부거래조사때 시정조치를 받은 업체중 지난 9월 이행점검을 받은 10개 기업집단 24개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를 대상으로 4일부터 23일까지 3주일간 이행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공정위는 이번 이행점검에서 가격차별이나 우월적 지위남용 등 지난번 조사때 시정조치를 받은 46건의 불공정행위들이 제대로 시정되고 있는지에 대해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대상 업체는 대한항공 한진 한진해운(이상 한진) 한화종합화학 빙그레(〃한화) 롯데제과 롯데삼강 롯데햄·우유(〃롯데) 대림콘크리트공업 대림요업(〃대림) 대한통운 동아건설(〃동아) 한일합섬 경남모직(〃한일) 동양제과 동양시멘트(〃동양) 우성건설 우성유통(〃우성건설) 극동건설 극동요업(〃극동건설) 한보철강 한보(〃한보) 벽산건설 벽산(〃벽산) 진로 등이다. 공정위는 조사결과 법위반사실이 드러나는 업체에 대해서는 위반정도에 따라 고발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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