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기업 특허, 경매로 싸게 사세요"

특허청, 123건 선별 '기술경매' 26일 실시

'경매로 저렴하게 대기업의 우수특허 사세요' 특허청은 대기업이 내놓은 특허기술 중 기술성 평가 및 중소기업의 사업화 가능성 검토를 마친 123건의 우수특허를 선별, 19개의 패키지로 묶어 중소기업에게 매각하는 '2007 특허기술 경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매는 오는 26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발명진흥회 19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특허경매에 나선 경우는 있지만 주요 대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매는 최고가격으로 응찰한 응찰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전과정 하는 방식이다. 최종 이전계약까지는 특허기술 전문 유통상담관의 무료 중개가 이뤄지면 계약체결 이후에도 사업화에 따른 각종 제반사항을 자문해준다. 특히 이전기술을 사업화 하려는 중소기업에게는 사업화 자금을 신용대출 받을 수 있도록 산업은행에 추천, 기업 신용도에 따라 최대 60억원의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민 특허청 산업재산정책본부장은 "당일 경매행사에는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만 참여가 가능하다"며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찾는 기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23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특허기술평가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특허기술장터 홈페이지(www.ipmart.or.kr)를 참조하거나 특허기술평가팀(02-3459-28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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