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구호단체인 피스프렌드(PEACEFRIEND)가 아프리카의 한 초등학교에 스쿨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피스프렌드는 2일 짐바브웨 하라레 초등학교에 26인승 스쿨버스 2대를 기증했고 매월 운전사 임금과 기름값 등 유지비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황학주 피스프렌드 회장은 “아프리카의 많은 아이들이 배움에 목말라 매일 2시간 이상 걸어서 학교에 다닌다”며 “아이들의 부르튼 발에 날개를 달아주고자 스쿨버스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이달 중순부터 케냐 나이로비대학의 잉가 당시 교수와 함께 스와힐리어 문예지를 연간 두 차례 무료 발간하고 발행비 전액(매회 500만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 이달 24일에는 황 회장이 직접 탄자니아 키고마 난민촌을 방문해 구호품을 전달하고 에이즈에 걸린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급식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피스프렌드는 지난 2004년 10월 설립, 현재 13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