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 경영진 교체 될듯
최대 기관투자가 미래에셋 "해임안 찬성" 밝혀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소디프신소재의 경영진 교체를 둘러싼 대주주 간의 표 대결에서 최대의 기관투자가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동양제철화학(1대 주주)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현재의 경영진이 교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일 "소디프신소재 경영진(2대 주주) 교체안건에 찬성한다"며 "경영 참여 의도는 없으며 펀드 투자자 이익 관점에서 동양제철화학(1대 주주)이 소집한 임시주주총회안에 찬성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소디프신소재는 오는 26일 임시주총을 열어 동양제철화학이 제출한 현 경영진 해임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소디프신소재의 지분은 ▦동양제철화학 36.77% ▦이영균 현 소디프신소재 대표 등 특수관계인 14.33% 등이다. 현재 소디프신소재의 지분 9.84%를 갖고 있는 미래에셋이 동양제철화학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소디프신소재의 경영진 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울러 소디프신소재 지분 3.1%를 보유한 삼성투신운용과 1.28%를 보유한 하나UBS자산운용ㆍ피닉스자산운용 등도 해임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상대적으로 지분이 낮은 한국투신운용과 동양투신운용ㆍGS자산운용 등은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 소디프신소재는 전일보다 5,700원(9.05%)이나 떨어진 5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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