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CEO 경제사절단을 이끈 안윤정 여성경제인협회장은 “양국 여성기업 간의 첫 만남이 신 실크로드 시대의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기술ㆍ자본력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우리나라 전체 CEO 가운데 여성이 3분의 1을 차지하고, 이들의 사업분야도 건설, IT, 제조업 등으로 다양한 만큼 우즈베키스탄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도 패션 디자이너로서 실크로드에 섰다는 사실에 감회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은 수교한 지 17년 밖에 안됐지만 양국 대통령이 3번이나 정상회담을 갖고 현재도 18만명이나 되는 고려인이 살고 있는 가까운 나라”라며 “이번 방문으로 당장 결실을 맺긴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양국 기업, 특히 여성기업 간에 윈-윈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