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영화 지난달 극장점유율 27.8%로 급락

5월 한국영화 극장 점유율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GV에 따르면 5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33.9%로 지난 달 46.7%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줄었다. 이는 27.8%를 기록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5월 극장가를 휩쓴 영화는 미국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3’와 ‘다빈치 코드’ 두 작품. 두 할리우드 영화는 서울 관객의 53%, 전국 관객의 50%를 휩쓸었다. 두 외화의 관객 몰이로 5월 한달 동안 외국영화를 관람한 숫자도 900만을 돌파했다. 최근 3년간 외화 관객 수가 900만 명을 넘은 경우는 2005년 1월과 7월뿐이었다. CGV가 밝힌 5월 흥행 순위는 '미션 임파서블3'(504만명), '다빈치 코드'(266만명), '맨발의 기봉이'(233만8,000명), '사생결단'(129만8,000명), '짝패'(63만9,000명) 순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