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우식 삼성전자 IR팀장 "시장 과잉반응"

삼성전자 IR팀장인 주우식 전무는 16일 낸드플래시 수요 및 가격 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과잉반응"이라고 밝혔다. 주 전무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낸드플래시가 1.4분기에 계절적으로 다소 약한 것은 예상된 것으로 가격 하락폭은 당초 예상한 15%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 전무는 이 같은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이 앞으로 2, 3개월내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하반기에는 낸드플래시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낸드플래시 가격은 메모리카드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데, 메모리카드 주력상품이 512메가, 1기가 제품에서 1기가, 2기가 제품으로 넘어가고 있어 2.4분기부터는 시장이 다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 전무는 "MP3 제품 수요도 1.4분기에는 계절적으로 둔화하지만 2.4분기부터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는 MP3가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간 낸드플래시 비트그로스(비트기준 성장률) 200%는 유효하며, 시장가격도 당초 예상한대로 작년대비 40∼50% 내외로 예상된다"면서 "삼성전자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70나노미터 공정을 중심으로 순조롭게 비용절감을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소니 게임기에 대한 낸드플래시 장착 협상이 결렬됐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서는 "실제 협상중인 제품은 시장에서 알려진 제품과는 다른 종류"라며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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