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감시황
▶ 장초반 외국인들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16개월만에 800선 안착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되며 상승폭이 확대. 장중 종합주가지수는 811.97p까지 상승. 그러나 오후 들어 경계 매물이 출회되며 결국 2% 가까이 하락하며 마감
▶ 운수창고업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그 동안 소외업종인 건설, 통신, 섬유/의복업이 소폭 상승으로 마감. 코스닥시장에서는 기타 서비스, 종이/목재업만이 상승. 낙폭이 커지며 10월 1일 전저점에 근접
2. 마감지수
거래소 790.04P (-15.47P, -1.92%) 코스닥 44.96P (-1.04P, -2.26%)
3. 특징주
#한진해운(A00070)
- 최근 업황의 호조세와 금일 발표된 실적 호전으로 강세.
- 동사는 3분기 누적 실적이 매출액 40,847억원(22.9%), 영업이익 2,763억원(+4,285.7%), 경상이익 2,920억원(+107.8%), 순이익 2,066억원(+168.3%)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임.
#새롬기술(A03561)
- 실적 호전 소식으로 장중 7%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하락세로 반전하는 약세를 보였으며, 보합으로 마감.
- 동사는 자회사인 새롬벤처투자가 보유하고 있던 웹젠 주식을 매각함으로써 경상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영업손실은 20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억9천만원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고 밝힘.
#건설주
- 최근 외국인 매수세와 건설주로의 매기가 확산되면서 업종지수도 0.87 % 상승.
- LG건설(A00636) 6.45%, 대림산업(A00021) 5.43% 등 강세를 보임.
#스타맥스(A01705)
- 올해 연말 시즌에 흥행이 기대되는 대형 영화 판권 확보 소식과 함께 상한가시현.
- 동사가 확보한 판권은 관심을 보였던 매트릭스 리볼루션으로 극장개봉이 모두 끝난 후 내년 상반기 경에 DVD와 VHS로 판매를 할 예정이며, 전일 개봉을 한 후 호평을 받고 있는 "영어 완전정복"과 이달 21일 개봉 예정인 "올드보이"의 판권도 이미 확보했다고 밝힘.
4. 오늘밤(11/6) 美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장마감 발표된 시스코시스템즈와 퀄컴의 실적은 긍정적인 모습. 특히, 시스코시스템즈의 매출증가는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 금요일 고용지표를 앞둔 시점에서 금일 발표되는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고용지표와 함께 증시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 금일 영란은행의 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점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 그러나, 이전에 언급되었던 문제였다는 점에서 큰 충격보다는 조정양상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임. ECB의 경우는 금일 있을 정책이사회에서 금리를 현 수준인 2%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신임총재의 발언에 대해 투자자들은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 금일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내용은 그린스펀의 연설. 오늘 그린스펀은 미국 증권업협회를 상대로 미국경제에 대한 연설을 갖을 예정. 연설에서는 금리 인상을 시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7월 의회청문회를 끝으로 어떤 발언도 내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금일 그린스펀의 발언 내용은 증시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임.
5. 장세전망
▶ 오후 들어 아시아시장이 단기 상승에 따른 동시 조정을 보이자 국내시장 또한 경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전환한 것으로 보임. 종합주가지수의 경우 패턴상 하락장악형이 발생하여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될 수 있는 모습. 그러나 상승의 주체세력인 외국인들의 매수세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 유지가 필요해 보임
▶ 코스닥시장은 금일 비교적 큰 폭의 음봉 발생하여 최근의 어두운 시장 분위기를 반영. 지난 10월 1일의 전저점을 테스트 할 것으로 보여, 아직까지 시련의 계절이 끝나지 않은 듯. 낙폭과대에 대에 따른 가격메리트 보다 아직은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대응이 유효할 듯
[대우증권 제공]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