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월요초대석] 주택금융공사는

"서민들 내집마련 도와드려요"<br>모기지론 등 취급… 첫돌 갓 지난 정부투자기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2일 설립된 정부투자기관이다. 장기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모기지론은 물론 이를 기초자산으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해 채권시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용보증을 통해 전세자금 및 건설자금을 대출해주는 주택신용보증 업무도 중요한 일 중 하나다. 이제 첫돌이 갓 지나 이른 감이 있지만 외부에서는 주택금융시장에서 지난 1년 동안 이룬 성과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다. 창립 첫해인 지난해 1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모기지론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2004년 10대 히트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사는 현재 모기지론을 주택구입 분야에서만 취급하고 있지만 오는 8월께부터 학자금 및 임대주택 분야에서도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는 임직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기업처럼 성과평가 시스템을 도입, 실천하고 있다.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과 실적을 발휘한 직원을 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고객만족 경영과 조직혁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홍식 사장은 “선진금융 시스템인 모기지론 제도를 국내시장에 정착시키고 채권발행 대형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주택금융시장에서 위상을 확립해나가겠다”며 “미국의 연방주택저당회사(Fannie Mae) 같은 ‘주택금융을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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