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삼성물산, 해외 공사 잇단 수주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에서 각각 4,200만달러와 3,000만달러규모의 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 수주공사는 싱가포르 유노스 링크 테크놀로지사가 발주한 6층 규모의 공장건물과 설비·전기시설 등 일체를 건설하는 공장건축 프로젝트로 이달중 착공, 2002년 9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분을 포함, 올들어 총 13억6,000만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 올 목표인 50억달러 달성은 무난하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개발은행이 발주 지상 30층, 연면적 1만3,600평 규모의 빌딩 1개동과 5층규모의 상가건물을 신축하는 복합건축공사를 수주, 오는 14일 착공해 2002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공사 국제입찰에 일본의 시미즈·가지마·구마가이사 등 14개 회사가 참가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6/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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