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C 모니터위 탑재 화상회의 가능/선인정보통신 CCD카메라 개발

CCTV(폐쇄회로)용 카메라수출업체인 선인정보통신(주)(대표 전태순)이 PC 모니터위에 탑재,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CCD(촬상소자)멀티미디어용 카메라를 개발, 내수시장 개척과 함께 수출상담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선인이 개발한 CCD 카메라는 전화 LAN(근거리통신망) ISDN(광대역통신망)등의 선로를 통해 컴퓨터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과 문자,그래픽 등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선진국에서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널리 실용화되고 있는 이 카메라는 국내시장에서는 아직 미국 키켐 일본 NEC 소니 도시바 등이 시장을 형성하는 단계에 있다. 선인정보통신은 현재 새롬기술 바이멘 등 관련 프로그램을 다루는 소프트웨어회사 등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CCD 카메라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화, 화상의 선명도를 높이고 떨림이 없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 등 대형 PC메이커에 이 카메라를 선택사양으로 탑재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선인정보통신은 또 대만 영국 독일 미국 등 10여개국에 7천만원 상당의 샘플을 수출했으며 올해 매출은 수출 6억원 포함 총 34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시장에 들어오는 외제중 미국 키켐과 일본 NEC만 디지털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선인도 아날로그방식보다 화질이 우수하고 별도의 변환장치(캡처보드)가 필요없는 디지털방식을 채택,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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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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