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모직 수출목표 조기달성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길은 있다.」 섬유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제일모직(대표 안복현·安福鉉)이 차별화된 수출전략으로 직물수출을 비약적으로 늘리고 있어 화제다. 제일모직은 올들어 전사(全社)적으로 수출확대에 나선 결과 10월말 현재 올해 직물수출목표인 400만야드를 조기에 달성했다. 연말까지는 지난해보다 50%늘어난 450만야드(4,000만달러상당)는 충분히 실어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불황의 늪속에서도 비약적인 수출신장을 이룬 제일모직의 비결은 고객의 욕구를 찾아내 제품에 적극 반영한게 크게 주효했다. ◇제안형 수주영업=바이어들에게 적합한 봉제처 정보와 물동량·품질 관리등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최적의 봉제소재와 물량을 제안함으로써 보다 많은 수출물량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제품차별화와 요구제품 즉시 공급=일반 순모 중심의 수출전략에서 벗어나 캐시미어, 실크 등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는데 주력했다. 이와함께 세계의 패션경향을 원단디자인에 신속히 반영함으로써 바이어가 요구하는 제품을 곧바로 제시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바이어로부터 신뢰를 확보했다. ◇가격경쟁력 확보=원가경쟁력을 가진 해외공장(중국)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생산기간 단축, 원료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대대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펼쳐 수출채산성을 강화했다. ◇QR(반응생산)통한 비가격경쟁력 확보=해외바이어들에게 판매가 예상되는 원단을 미리 제시한 후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원단을 공급하는 QR시스템을 도입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진갑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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