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현대상사 올해 턴어라운드 대표기업 될 것-대신證

대신증권은 10일 현대상사에 대해 "모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2011년에는 턴어라운드 대표기업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전일종가 2만7,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상사 주가는 최근 1개월 간 코스피지수 대비 15% 이상 초과 상승했다. 그러나 아직 상승여력이 많이 남았다는 평가다. 정연우 연구원은 "모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실적개선이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로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가 예측하는 현대상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97.2% 늘어난 수치다. 정 연구원은 "이는 분기기준 2010년 최대 실적"이라며 "절대 수치가 높아진 것 외에도 이익 자체가 영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2011년에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34% 이상을 기록하면서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그 동안 부실요인으로 작용했던 청도조선소의 경우 기존 수주 잔량은 2011년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더 이상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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