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면세점 사업에 진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브랜드가 싱가포르 창이공항 3터미널 퍼퓸&코스메틱 코너에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올초 3터미널을 개장해 아시아 항공교통의 허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창이공항 면세점은 홍콩, 방콕과 함께 아시아 3대 면세점으로 꼽힌다.
라네즈는 싱가포르에 이어 앞으로 홍콩, 방콕 면세점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우 아모레퍼시픽 국제부문 부사장은 “화장품 브랜드가 면세점에 입점한다는 것은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글로벌 면세점 진출로 라네즈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