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트레이딩 사업 역량 강화위해 신한금융투자, S&T그룹신설

신한금융투자가 트레이딩 사업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T(Sales & Trading)그룹’을 신설하고 투자은행(IB) 부문을 2개 본부 체제로 개편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사업 전 부문에서 업계 톱5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측은 “강대석 신임 사장 취임 이후 추진된 ‘비전 90일 프로젝트’에 따라 사업부문별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신한금융투자는 우선 트레이딩 사업부문의 상품공급과 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T(Sales&Trading)그룹’을 신설하고 산하에 ‘EQUITY본부’와 ‘FICC본부’를 두기로 했다. 각 본부 별로는 운용 기능과 세일즈 기능을 분리했다. 본부 내 조직구조는 기존 부서제 대신 팀제를 도입해 유연한 조직 운영을 도모하기로 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기존 단일본부체제에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2개 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IB영업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 CIB 협업의 효율성을 위해서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초 증권과 은행의 IB 부문을 통합한 CIB 그룹을 출범시킨 바 있다.

홀세일 부문은 기관고객에 대한 영업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법인연금본부 이름을 법인영업본부로 바꾸고 법인금융상품영업부를 1부와 2부로 분리했다. 또 퇴직연금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퇴직연금사업 조직을 리테일그룹으로 옮겨 퇴직연금센터로 확대했다. 본사지원부문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경영지원본부와 경영기획본부를 재편해 사장 직속으로 두었다. /


한동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