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추석연휴 우편물 특별소통기간(9.5~17)에 사상 최대규모인 2억통의 우편물을 접수,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특별소통기간에 평상시의 약 3배가 넘는 약 500만통의 소포우편물 등 모두 2억통 이상의 우편물이 접수됐다"면서 "특히 지난 12일엔 하루 접수분이 사상 최대규모인 82만통에 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당초 불경기의 여파로 소포 우편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년대비 5%가 늘어났다"면서 그러나 약 800명의 여성집배원 등 1만5천여명의 우체국 직원들을 집중 투입해 무난히 물량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황중연 본부장은 "첨단 IT(정보기술) 기반의 `물량예측시스템'과 PDA를 통한 배달 처리시간 단축 등으로 많은 우편물량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