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가 하락 등으로 작년비 80% 이상 늘어농심계열 포장재 전문생산업체인 율촌화학(대표 한규상)이 올들어 원재료 가격 하락과 부동산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으로 올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80% 이상 늘어난 40억원선에 달할 전망이다.
27일 회사관계자는 『지난 9월의 대방동 사옥 매각으로 약 1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하고 주요 원재료인 PP(폴리프로필렌) 수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 되고 있다』며 『순이익 40억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율촌화학은 지난해 21억9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톤당 9백60달러선(동남아산 기준)으로 급등했던 PP수지 가격은 올들어 설비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크게 하락, 최근에는 톤당 8백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단행된 인원감축에 따른 인건비절감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하반기에 실시된 설비보수에 따라 공장 가동율이 일시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전년비 5%정도 증가에 그친 1천4백20억∼1천4백30억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33%가량 증가한 50억선이 예상된다.
주가는 지난 12일 2만9천5백원으로 단기고점을 기록한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2만6천∼2만7천원을 기록중이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