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비젼2008 LG 발걸음이 가볍다]<LG 화학> 올 화두는 '스피드 경영'

'먼저·자주·빨리' 통해 변화에 대응<br>전지·바이오소재 사업등 중점 투자

LG화학은 ‘스피드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올해 경영 방침을 세웠다. LG화학의 리튬폴리머 전지가 탑재된 경주용 전기자동차가 시험 주행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스피드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올해 경영 방침을 세웠다. LG화학 연구원들이 리튬폴리머 전지를 선보이고 있다.


LG 화학, 올 화두는 '스피드 경영' [비젼2008 LG 발걸음이 가볍다] '먼저·자주·빨리' 통해 변화에 대응전지·바이오소재 사업등 중점 투자 맹준호기자 next@sed.co.kr LG화학은 ‘스피드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올해 경영 방침을 세웠다. LG화학의 리튬폴리머 전지가 탑재된 경주용 전기자동차가 시험 주행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스피드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올해 경영 방침을 세웠다. LG화학 연구원들이 리튬폴리머 전지를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수성과 도전' • "수익성부터"… 새 성장동력 육성 '올인' • 구본무회장 "고객이 최우선" • LG CEO 들도 "고객·미래 준비" 한목소리 • 프리미엄제품으로 글로벌 톱 도전 • 인사이트 마케팅 "돋보이네" • '체질 강화'로 미래준비 박차 • 올 화두는 '스피드 경영' • "올 매출 1조8,000억 목표" • 신사업영역 확장 '미래경영' 본궤도 •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가속화 • '리딩 글로벌 플레이어'로 뛴다 • "3G망 구축 7,000억 투자… 서비스 본격화" • 삼중 결합상품 경쟁력 강화 역점 • 엑스피드 가입자 220만명 목표 ‘먼저, 자주, 빨리.’ LG화학의 올해 경영 방침은 ‘스피드 경영’으로 요약된다. 이는 ‘먼저, 자주, 빨리’를 경영 활동의 모토로 삼아 변화의 속도를 두 배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이 같은 스피드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 강화 ▦성장동력 확보 ▦성과지향적 연구개발(R&D) ▦고객가치 혁신 ▦조직역량 강화 등을 가속화해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2008년 경영 방침을 정했다. LG화학은 우선 석유화학 부문에서 LG석유화학과의 합병 효과를 극대화하고 회사 전체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위해 단일 사업본부인 ‘석유화학사업본부’ 체제를 출범했다. 이에 따라 전략적 통합 마케팅을 수행하는 등 사업분야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폴리염화비닐(PVC),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타이렌(ABS) 수지 등 주요 유화 제품의 원가경쟁력 확보 및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고객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솔루션’(해법)을 제공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산업재부문에서도 고객 중심의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고객지향적 경영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R&D 투자를 확대해 신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건축장식재 통합브랜드인 지인(Z:IN)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사업부문의 경우에는 핵심소재 내재화 등을 통해 근본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동시에 차별화 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고객을 다변화하는데 초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전지사업은 품질의 절대적 안정성 확보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며,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도 기존의 연구 단계에서 벗어나 별도의 사업팀 운영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 수주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사업의 글로벌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중동, 북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을 중심으로 저가 원료 확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중국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규모 확대와 현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영업에서도 중국, 미국 등지의 현지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글로벌 역량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LG화학은 이 밖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현재 사업영역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디스플레이 ▦에너지 ▦환경ㆍ바이오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LG화학의 한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필요할 경우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시도, 조기에 사업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8/01/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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