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카드 제품 라인 업 대폭 확대, ‘지그비 유심카드’, ‘M2M 심카드’, ‘웨어러블용 스마트카드’ 등
SK주식회사 C&C가 23일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및 스마트웨어러블 시장을 겨냥해 스마트카드 제품 라인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IoT 구현을 위한 지그비(ZigBee) 유심카드와 사물 간 통신에 중점을 둔 M2M심 카드, 웨어러블용 스마트 카드 등 제품군을 선보였다.
지그비 유심카드는 서비스 가입자 정보를 담은 유심에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지그비를 결합한 것이다. 지그비가 45m 거리 내에서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추가로 송수신기를 배치해 ‘어린이 안심 알리미 서비스’ 등에 활용 가능하다. 회사는 전자제품에 지그비 통신모듈을 설치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지그비 유심카드가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M2M심 카드는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를 견디도록 설계됐고 웨어러블용 스마트카드는 웨어러블 팔찌 등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을 이용해 온·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해준다. 특히 웨어러블용 스마트카드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회사는 사물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보안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사물인터넷 제품용 보안모듈의 스마트카드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영상 SK주식회사 C&C 사업개발부문장은 “스마트 카드의 SE(Secure Element) 모듈은 인증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 암호화하고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며 “국내는 물론 미국, 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통신 업체 및 전자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다양한 IoT 서비스 실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