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INI, BMW 모토라드 등 전 브랜드 신기록 수립
BMW 그룹이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BMW, MINI, 롤스로이스 3개 브랜드를 합쳐 총 184만5,186대의 차량을 판매해 그룹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도의 166만8,982대보다 10.6% 신장해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리더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BMW 브랜드는 154만85대로 2011년(138만384대) 대비 11.6% 성장했다. 지난해 22만6,829대가 판매된 1시리즈를 비롯해 총 14만7,776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X1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3시리즈는 5.8% 증가한 40만6,752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세단은 2011년보다 22.4% 증가한 총 29만4,039대를 판매했다. X3는 전년 대비 27.1% 늘어난 14만9,853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인 5시리즈도 지난 한해 동안 세그먼트 리더로, 전년대비 9.0% 증가한 총 33만7,92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MINI(미니)와 롤스로이스, 모토라드 모두 역대 최다 판매를 갈아치웠다. 미니는 30만1,526대로 전년 판매량 28만5,060대보다 5.8% 상승해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미니 컨트리맨은 두 자릿수 판매 신장률인 14.8%를 기록하며 총 10만2,250대를 판매했다. 미니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미니 페이스맨을 통해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롤스로이스 브랜드 역시 역대 최고인 3,575대로 롤스로이스 108년의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운 동시에, 3년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갔다.
올해로 90주년을 맞는 BMW 모토라드는 2012년 총 10만6,35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0% 늘어나 역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BMW 그룹은 전세계 모든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경기침체 속에서 0.8% 증가한 86만4,812대를, 북미에서는 11.9% 증가한 37만9,332대를 판매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31.6% 성장한 49만1,512대의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중국에서는 총 32만6,444대의 BMW와 MINI 차량이 인도돼 전년대비 40.4%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