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규모를 2,500억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확대키로 했다.부산시는 내년부터 지원규모 확대와 함께 운전자금 취급은행을 부산·상업·주택은행 등 3곳에서 기업·조흥·국민은행과 농협을 추가, 모두 7곳으로 늘리고 연간 100억달러이상 수출업체와 벤처기업은 공장등록이나 업력에 관계없이 우대지원키로 하는 등 지원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또 대출한도도 100만달러 수출업체는 1억3000만원, 300만달러이상 수출업체 및 ISO품질인증 획득업체는 2억원이내 등으로 확대했다.
지원조건은 은행기준금리에 1.5%내의 연동금리를 적용하며 2년거치 일시상환이다. 부산은행을 기준으로한 대출금리는 11.75%로 업체가 8.75%, 시가 3%(벤처기업 우대금리의 경우 시가 6%)를 분담한다.
시는 1차분 자금을 800억원으로 책정,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일선 구·군청에서 신청을 접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중순부터 은행을 통해 대출한다. 【부산=류흥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