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032710]의 주식 매매거래가 22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LG카드는 21일 자본잠식비율이 8.8%로 상장폐지 기준인 50% 미만인 사실을 증명하는 임의감사보고서를 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거래소와 협의가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22일부터 재개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카드 주식은 지난 지난 4∼17일 감자로 인한 매매거래 정지에 이어 자본잠식률 기준 충족 증명 문제로 인해 그동안 거래가 재개되지 못했다.
거래재개 때 시초가는 매매거래 정지 전날 종가에 감자비율 5.5배를 곱한 3만1천150원을 기준으로 50∼200% 범위인 1만5천600원∼6만2천300원 사이에서 동시호가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LG카드는 이날 임의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올들어 이달 8일까지 1천36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