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텔레시스 스마트폰 시장 출사표

안드로이드 2.2 탑재 '리액션' SKT 통해 선봬

SK텔레시스는 구글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리액션'을 선보였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지상파DMB 등의 부가기능을 갖췄으며 젊은 층을 겨냥해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김동호기자

SK텔레시스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고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SK텔레시스는 자사 첫 스마트폰인 '리액션(SK-S100)'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OS)와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DMB, HD급 고화질 동영상 촬영 및 재생 기능 등을 갖췄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해 골드블랙, 화이트펄, 비비안핑크, 네이비블루 등의 화려한 색상을 적용했으며 각종 버튼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오는 20일부터 SK텔레콤 전국대리점을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9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SK텔레시스는 지난 2009년 11월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 이래 'W'와 '비' 등 3종의 일반휴대폰을 선보였다. 누적공급량은 22만여대로, 국내 휴대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시스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1종을 추가로 출시하고 내년부터는 스마트폰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시스 윤민승 부사장은 "W 브랜드의 스마트폰 기술력과 디자인 감각, 안드로이드 2.2 버전의 뛰어난 기능이 집약된 리액션폰이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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