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은 로봇 연구개발 전용 로봇인 ‘로보랩’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국 윌로거라지의 로봇 소프트웨어 ‘ROS’와 국내 산학공동 개발 소프트웨어인 ‘OPRoS’가 함께 탑재돼 다양한 운영체제상에서 로봇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애물을 감지하는 초음파 및 위치인식, 터치감지 센서 등을 갖췄고 얼굴과 사물인식이 가능한 3D카메라와 네비게이션 기능의 레이저 스캐너도 탑재해 로봇 개발의 활용성을 높였다. 회사측은 향후 로보랩이 로봇의 위치와 주행제어 등을 연구하는 로봇 제어 알고리즘과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연구 등에 활발히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