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X 운임 대폭 인하

4월 25일부터 시행<BR>동대구∼부산 2,100원등…최저운임도 새마을호 수준으로


오는 4월25일부터 동대구~부산, 서대전~광주 등 기존선 구간의 KTX 운임이 대폭 할인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이제까지 고속선 구간과 동일하게 운임을 적용하던 기존선 구간의 요금을 인하하는 동시에 KTX의 최저운임 또한 새마을호 운임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인하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X의 동대구~부산 구간 운임은 현행 1만2,200원에서 1만100원으로 2,100원이 인하되며 서대전~광주 운임도 현행 1만9,700원에서 1만6,800원으로 2,900원 떨어지게 됐다. 또 철도공사는 현행 1만600원인 KTX의 최저운임을 새마을호 최저운임(6,700원)의 105% 수준인 7,000원으로 인하해 단거리 구간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중 KTX 특별 단체관광객에 대해 별도의 할인율을 적용해 보다 저렴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철도공사의 한 관계자는 “고속선 구간과 기존선 구간을 함께 운행하는 KTX의 특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KTX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선 구간 운임할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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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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