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0일 AI(조류인플루엔자)가 터키로 확산됨에 따라 터키를 방문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터키에서 출발해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공항에서 발열 감시를 실시키로 했다.
현재 발열 감시 대상국은 캄보디아와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로동남아 국가들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I의 인체 감염 발생 지역이 확대되면 바이러스가 인체간 전파가 가능한 형태로 변이될 기회가 더 많아진다는 의미"라며 "AI 발생국을 방문할 때 가금류 사육농가에 가지 않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귀국후 10일 이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