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젠 옐로칩 이다] <3>안산 선부동 주공재건축

40% 올랐지만 아직도 저평가 '매력'<br>광역 교통망 추진등 개발 호재 풍성…더오를 가능성<br>단지별론 대지지분 크고 세대수 많은 6단지가 각광



[이젠 옐로칩 이다] 안산 선부동 주공재건축 40% 올랐지만 아직도 저평가 '매력'광역 교통망 추진등 개발 호재 풍성…더오를 가능성단지별론 대지지분 크고 세대수 많은 6단지가 각광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안산시는 서울 남부권의 소외된 지역 중 시흥시와 함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지역으로 꼽힌다. 이는 안산시가 선부동ㆍ원곡동ㆍ초지동ㆍ고잔동ㆍ성포동 등에 걸쳐 총 124만3,800㎡에 대한 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 대대적인 주택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선부동의 경우 시 중심부에 위치해 학교나 화랑유원지 등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광역교통망의 경우에도 부천 소사를 연결하는 복선전철(2009년 착공, 2013년 완공목표)이 들어올 예정이고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가칭)' 역이 설치될 가능성도 커 주목된다. 이에 따라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선부동 군자주공아파트는 재작년 가을께부터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는 등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선부동 주공은 주변에 이미 재건축이 완료된 단지가 속속 들어서는 등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수년 뒤 건설되는 돔야구장도 차로 5분 거리이며 시화호 주변을 복합개발하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예정지(2016년 완료 목표)도 차로 20~30분 거리로 가까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안산시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그 중 선부동 군자주공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상승여력이 적지않을 것"이라며 "다만 올 봄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신안산선 유치를 위해 시흥시가 인천과 손잡는 등 변수도 있어 선부동에 역이 들어설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신안산선의 서남부권 종착지로 안산시 선부동이 적지로 꼽혔으나 지난해 말 시흥시가 인천과 함께 노선변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선부동 주공 4~8단지(3,500여가구)가 내년 봄께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내년 말쯤 이주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재작년 가을에 비해 현재 대지지분 가격이 40%나 뛰며 3.3㎡당 1,000만원 안팎에 달하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 6단지의 경우 42㎡형(대지지분은 62㎡)이 2억원이 조금 넘고 66㎡형(대지지분 96㎡)은 2억9,000만원선이다. 다른 4ㆍ5ㆍ7ㆍ8단지는 42㎡형의 대지지분이 50~56㎡선으로 1억5,00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단지별로는 6단지가 대지 지분이 크고 세대 수도 많으며 삼성이 시공한다는 점에서 좀더 주목받고 있다. 김양수 단원부동산 대표는 "선부동 재건축아파트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주공6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가능성이 크다"며 "주변에 입주한 벽산ㆍ대우ㆍ경남ㆍ한화의 재건축아파트가 3.3㎡당 1,000만원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전망이 괜찮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8/01/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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