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운형 선생 글씨 울산박물관에 기증

울산박물관은 3일 시민 김정영(68ㆍ㈜송연유화 회장)씨로부터 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 선생의 글씨 '금호풍월(琴湖風月ㆍ사진)'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김씨는 이 글씨를 오래 전 구입해 소장하고 있었으며 시립 울산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전시유물로 기증했다. 이 글씨는 맑은 바람이 불고 밝은 달이 비치는 호숫가에서 거문고를 켠다는 뜻으로 혼란기에 조국의 자주독립을 바라는 몽양 선생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울산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맹우 시장은 이날 김씨에게 "독립운동에 이바지한 몽양 선생의 글씨를 기증해줘 매우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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