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원격검침 기술을 보유한 누리텔레콤이 절기상 말복인 12일 블랙아웃 우려가 커지면서 급등하고 있다.
이날 누리텔레콤은 코스닥시장에서 9시 1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92%(460원)오른 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수요가 사상최대인 8,050만KW에 이르러 절전규제 등 상시 수급 대책을 시행한 이후에도 예비전력이 160만KW에 머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력수급 경보 4단계인 ‘경계’(예비력 100만~200만KW)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비전력은 2011년 9월 15일 전력대란 당시 예비전력이 20만KW까지 떨어져 ‘심각’(100KW미만) 단계가 발령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