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검] 사직동팀 압수수색 실시

검찰은 이와 함께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이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 구속 전까지 약 10개월 동안 영수증 처리한 기밀비 35억여원과 개인용도로 사용한 18억원 등 100억여원 가량을 정·관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 목적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돈의 흐름을 쫓고있다.검찰은 특히 崔회장이 전 부회장 박시언(朴時彦)씨에게 검찰 고위간부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여 수사유보 방침을 계속 유지토록 하라는 지시와 함께 거액의 로비자금을 건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朴씨의 금융계좌 추적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전날 소환한 朴씨와 崔회장 비서실장 河모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朴씨가 보고서를 崔회장측에 넘긴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崔회장과 부인 이형자(李馨子)씨를 곧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朴씨가 공개한 보고서의 변조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대검 과학수사과에 의뢰, 문서감정을 실시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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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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