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빙 앤 조이] 이젠 일반인 修行 코스로 정착

템플스테이 추천 사찰

직지사에 들어온 템플스테이 손님들이 절 생활에 대한 안내를 받고 있다. 간단한 사찰 예절 교육을 '습의'라고 부른다.

중국 소림사에만 사찰 무예가 있는 게 아니다. 한국의 절에도 선무도라는 무예가 전해 내려온다. 공주 갑사를 찾은 연예인들이 선무도를 배우고 있다.

서양인들은 한국의 사찰 문화를 신비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금산사를 찾은 외국인 여성이 다도를 체험하는 모습.


■금산사
전북 김제 금산사는 올 여름 ‘선(禪)-나를 깨치다’를 주제로 수행형 템플스테이를 연다. 선에서는 마음이 본래 부처이고 보이는 이대로가 극락이라고 한다.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고 깨달음과 번뇌가 하나라는 것을 느끼는 참선 위주 프로그램. 어린이 여름캠프도 함께 열린다. ▦일정 =7월 28~30일: 어린이 여름캠프, 10~13세 대상 60명 규모, 참가비 4만 원 =7월 31~8월 3일, 8월 5~8일: 선-나를 깨치다 4기ㆍ5기, 19세 이상 60명, 참가비 9만 원 =8월 18~20일: 템플스테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40명 규모, 참가비 6만 원 ▦문의 및 접수=전화 063-548-4441~2, 인터넷 www.geumsansa.org ■길상사
길상사는 서울에 있는 절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길상사의 올 여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선 체험을 주제로 한 ‘여름특별 선 수련회’로 열린다. ▦일정 =7월 30~8월 2일: 여름특별 선 수련회 2차, 20~60세 대상 70명 규모, 참가비 8만 원 =8월 6~9일: 수련회 3차, 대상과 규모 및 참가비는 2차와 같음 =8월 12~15일: 수련회 4차, 초등학생 대상 100명 규모, 참가비는 7만 원 ▦문의 및 접수=전화 02-3672-5946~6 팩스 02-3672-5947 인터넷 www.kilsangsa.or.kr 전화신청은 받지 않고 인터넷 팩스 방문 접수만 받음 ■내소사
지난 5월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산사 음악회를 겸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 전북 부안 내소사는 7~8월 정기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월 수련 법회는 봉래선원 스님들과 함께 정진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일정 =7월 28~30일, 8월 4~6일, 11~13일, 18~20일, 25~27일에 1박 2일 프로그램과 2박 3일 프로그램이 동시에 열림, 대상은 일반인과 중고생으로 50명 규모, 참가비는 1박 2일에 성인 5만 원 중고생 3만 원, 2박 3일은 성인 7만 원 중고생 5만 원 ▦문의 및 접수=전화 063-583-3035 인터넷 www.naesosa.org ■대원사
전남 보성 대원사는 티벳 명상 프로그램과 함께 인도 음악가들과 함께 하는 인도문화 체험을 준비했다. 대원사 티벳박물관장 현장 스님, 인도음악가 박양희, 인도 무용 및 요가 지도자 임동산, 남인도 전통춤 지도자 변영미, 인도인 요가 수행자 자야프라사드 씨가 함께 한다. 대원사는 또한 불교 양생 수련 중 하나인 ‘차훈명상’을 주제로 한 수련형 템플스테이를 연중 운영한다. ▦일정 =8월 4~6일, 18~20일:성인 대상 30명, 참가비 5만 원 =매월 첫째, 매월 첫째, 둘째, 셋째 주 토ㆍ일요일 ‘차훈명상’ 1박 2일 프로그램은 참가비 3만 원 ▦문의 및 접수=전화 061-852-1755 인터넷 www.daewonsa.or.kr ■대흥사
전남 해남 대흥사의 템플스테이는 연령별로 프로그램을 별도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전 읽기’ 및 ‘참선수련회’, 청소년을 위한 ‘학교탈출’, 어린이를 위한 ‘숲속마을’ ‘다도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열린다. ▦일정 =7월 28~31일: 숲속마을, 초등학생 대상 50명, 참가비 5만 원 =8월 2~9일: 다도아카데미, 초등학교 4~6학년 50명, 참가비 20만 원 =8월 2~8일: 참선수련회, 19~60세 경험자 대상 33명, 참가비 10만 원 =8월 12~16일: 경전읽기 수련회, 19~60세 대상 33명, 참가비 10만 원 =8월 21~23일: 학교탈출, 중고등학생 대상 33명, 참가비 5만 원 ▦문의 및 접수=전화 061-535-5775 인터넷 www.daeheungsa.com ■미황사
전남 해남 미황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참사랑의 향기’와 어린이 대상 ‘한문학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사랑의 향기’는 7박 8일간 사찰에 머물며 체계적인 선 수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며, ‘한문학당’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9차례나 열린 유명 코스다. ▦일정 =8월 19~26일: 참사랑의 향기, 17~60세 대상 30명, 참가비 35만 원 =8월 4~11일: 어린이 한문학당 2차,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50명, 참가비 20만 원 ■범어사
부산 금정산 범어사는 ‘범어를 찾아서’를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연다. 범어는 하늘 범(梵) 고기 어(魚)를 쓰는데 부처님 또는 깨달은 자를 뜻하는 불교 용어. 참된 자아를 찾고 마음의 휴식을 얻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일정 =7월 28~30일: 초등학교 1~3학년 대상 80명, 참가비 5만 원 =8월 1~3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80명, 참가비 5만 원 =8월 5~7일: 중고등학생 대상 50명, 참가비 7만 원 =8월 11~13일, 18~20일, 25~27일: 성인 대상 50명, 참가비 7만 원 ▦문의 및 접수=전화 051-508-3122 인터넷 www.beomeosa.co.kr ■법주사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는 도량 안쪽을 흐르는 계곡 명상이 유명하다. 계곡에 발을 담고 수박을 먹으며 스님과 대화하는 차담 시간도 인기가 좋다. 오리숲 삼보일배와 속리산 산행도 포함돼 있다. ▦일정 =7월 28~31일, 8월 5~8일, 12~15일 성인대상으로 열리며 참가비는 8만 원 ▦문의 및 접수 =전화 043-543-3615 인터넷 www.beopjusa.or.kr ■화엄사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는 8월 중 ‘삶의 여유-휴식’을 주제로 한 템플 스테이와 선 수련회를 연다. 명산인 지리산에서 며칠을 지낸다는 것만으로도 충분이 가치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다. ▦일정 =7월 29일~8월 1일, 8월 4~7일:삶의 여유-휴식, 성인 대상 60명, 참가비 8만 원 =8월 11~15일:선 수련회, 성인 대상 60명, 참가비 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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