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ㆍCJ인터넷ㆍ다음ㆍ웹젠 등 인터넷주들이 내년 업황회복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폐장일인 30일 일제히 상승했다.
30일 코스닥 증권시장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나스닥시장의 인터넷주 강세 영향과 내년 이후 경기회복에 따른 검색광고ㆍ게임 등의 업황이 호조될 것이라는 기대로 일제히 3~4%의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대표주인 NHN이 4.38% 올랐으며 CJ인터넷이 3.50%, 웹젠이 2.42% 올랐다.
자회사인 다음게임에 대해 34억원을 투자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진 다음도 이날 4.98% 오르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시장전문가들은 인터넷주들의 이 같은 선전에 대해 “3ㆍ4분기 실적발표 이후 조정과정을 겪은 인터넷주들이 내년 상반기 이후 살아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이에 따른 선취매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실제 인터넷주들은 지난 3ㆍ4분기 실적발표를 전후한 11월 초순부터 일제히 주가조정을 받았으며 이 기간 중 인수합병(M&A)설에 따른 주가급등과 급락 등의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내년에는 경기회복에 따라 주요 수익원인 검색광고와 게임시장이 살아나고 중국ㆍ일본 등 해외발 모멘텀 등으로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