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시장 갈수록 불안정해질것

IMF진단 향후 외환시장은 더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2일 진단했다. IMF조사국의 케네스 로고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세계경제포럼회의에서 "국제 외환시장은 현재 예전보다 더 높은 불안정성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로고프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엔고 저지를 위한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외환시장에 불안정성이 증가한다는 것은 금융시스템의 부진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사항이라면서 수년전 몇주만에 자산 가치가 90%나 폭락하는 바람에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대형 헤지펀드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LTCM) 사태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공인되지 않은 영역에 진입했다면서 미국정부는 어느 시점에 반드시 전환점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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