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입물가 6개월 연속 상승

지난달 전월대비 1.6% 올라

수입물가가 6개월째 오르면서 올 하반기 예정된 공공요금 인상으로 국내물가 상승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이로써 수입물가는 지난 3월 0.6%로 상승세로 돌아선 후 4월 2.5%, 5월 2.2%에 이어 6월 0.9%, 7월 2.2%, 8월 1.6% 등으로 여섯달째 오름세가 계속됐다. 전년동월 대비로도 지난달 7.5%의 상승률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은 최근 원ㆍ달러 환율의 상승에 이어 화학제품ㆍ비철금속소재 등의 국제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수출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2% 상승했으며 전년동월 대비로는 2.4% 올랐다. 특히 국제가격이 오른 원자재를 쓰는 화학제품과 금속 1차제품 등 공산품 가격이 수출물가 인상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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