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서울 남산이 '대기청정지역'으로 지정돼 이곳을 지나는 배출가스를 내뿜는 경유버스는 기존 3,000원보다 두 배 많은 6,0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 서울시가 2018년까지 초미세먼지를 20% 줄이겠다는 목표에 따라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남산을 대기정책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시는 2005년 이전 등록된 수도권 노후 경유차 중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에는 남산공원 입구에 자동번호 인식 시스템을 설치해 과태료 20만∼200만원을 부과하고, 남산공원 유지·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경유 트럭과 순찰용 이륜차도 순차대로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 상가에 '자기주도학습센터'
서울 노원구는 중계그린아파트 상가 지하에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 공간은 기존에 서울시 SH공사에서 교육장으로 리모델링해 매주 월·금요일 임대주택 자녀와 탈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곳이다. 구는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SH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곳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개인별 학습진단, 학습전략 교육이 운영된다. 방학 중에는 별도 캠프가 운영되며 방과 후 예체능 프로그램과 개별 상담 과정도 마련된다. 학부모를 위해서는 자기주도학습 코칭 특강, 자녀 코칭 강좌가 연중 운영된다. /양사록기자
강서구 가양유수지에 레포츠센터 개관
서울 강서구는 26일 가양유수지 위에 가양레포츠센터를 개관한다. 가양레포츠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3,555㎡ 규모로 지어졌으며 체육관, 417석의 관람석,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야외에는 어린이 야구연습장과 인조잔디 축구장, 족구장도 마련됐다. 레포츠센터의 각 시설은 신정, 설, 추석을 제외하고 연중 개방된다. 운영은 강서구 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구는 빗물과 오수를 저장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막는 기존 유수지 기능도 강화했다. 초기 우수처리를 위해 1만 톤 규모의 지하 저류조를 새로 만들었고, 한강으로 유입되는 기존 도수로와 차집관은 철거해 지하로 넣음으로써 악취 발생도 막았다. /양사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