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낙마 사고로 사망한 고 김형칠 선수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대한올림픽위원회는 11일(한국시간)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낙마 참사’를 당한 김 선수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치하기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장으로 영결식을 치르는 고 김 선수는 국제종합대회에서 사고를 당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립묘역에 들어가게 됐다. 그동안 체육인 출신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된 이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와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레슬링 그레코 로만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송성일씨 등 3명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