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앗, 주문 실수?

현대모비스 상한가 매수주문에 출렁

현대모비스 주가가 4일 오전 주문 실수로 추정되는 상한가 매수 주문이 터지면서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7만6,800원으로 전날보다 300원(0.2%)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오전9시17분까지 200~300원 오르는 흐름이 지속됐다. 그러나 9시18분께 도이치증권(DSK)으로 추정되는 수만주의 상한가 매수 주문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다. 주가는 순식간에 2,000원, 3,000원, 4,000원으로 상승폭을 넓히다가 9시18분31초에 상한가인 8만7,900원에 진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상한가에서 몇 차례 더 매매가 체결된 다음 9시19분2초에는 8만원으로 뚝 떨어졌고 이후 안정을 되찾아 2,000원(2.61%) 오른 7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매수창구 1위는 도이치증권으로 20만주가 넘는 매수물량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의 주가 전망이 좋다고는 하지만 이런 식의 주문이 나왔을 리는 없다”며 “아마도 주문 실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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