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CI게재 과학 논문 세계14위

2004년 기준 1만9,279편…연구 개발비 10년동안 135% 늘어

SCI게재 과학 논문 세계14위 2004년 기준 1만9,279편…연구 개발비 10년동안 135% 늘어 이종배 기자 ljb@sed.co.kr 지난 2005년 한해 동안 네이처ㆍ사이언스ㆍ셀 등 세계 3대 과학저널에 우리나라 논문 30편이 게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95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규모다. 연구원 수도 95년 12만8,000여명에서 2004년에는 20만9,000여명으로 8만명가량 증가,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가 6.7명을 기록했다. 과학기술부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조사한 한국 과학의 과거와 오늘의 모습이다. ◇연구와 인력 어느덧 성장=2004년 기준으로 총 연구개발비는 22조1,853억원이다. 주요 선진국보다 낮은 규모. 하지만 95년 연구개발비가 9조4,406억원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10년여 동안 135%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도 95년 4.8명에서 2004년 6.7명으로 늘었다. 이는 독일(6.8명), 프랑스(7.1명) 등과 비슷하고 영국(5.6명), 중국(1.2명)보다 앞선 수치다. 기업 내에서 이공계 임원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05년 상장회사를 분석한 결과 이공계가 3,376명으로 39.8%를 기록, 가장 많았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상경계열(37.7%)이 2위를 기록했다. 대학교 총장 역시 2005년 3월 기준으로 전공이 파악된 207개 대학 가운데 40개 대학에서 이공계 출신이 학교 운영을 맡고 있다. 학과별로는 화학ㆍ화공 계열이 가장 많았다. ◇과학기술 논문 세계 14위=2004년 기준으로 SCI 게재 논문은 1만9,279편이다. 전세계 14위의 성적이다. SCI 게재 논문은 95년에는 5,379편에 불과했다.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도 2004년 2.80회로 29위를 기록했다. N(Natureㆍ네이처)ㆍS(Scienceㆍ사이언스)ㆍC(Cellㆍ셀) 등 세계 3대 저널 게재 논문도 95년 2건에서 2005년 30건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과기부의 한 관계자는 “지표를 놓고 보면 모든 면에서 과학 한국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며 “일부 분야에서는 주요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4/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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