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배급사 프리 스타일 마크 보디대표 인터뷰

"한국전설 소재 가족영화로 美등 흥행기대"


다음은 미국 내 배급사 프리 스타일의 마크 보디 대표와 일문일답. -미국 현지 개봉 예상 규모는 어느 정도며 배급 관련 비용은 얼마나 드나. ▦현재 대규모 극장 체인들과 꾸준히 협상 중이다. 적어도 1,2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마 1,500개 수준이 될 것이다. 흥행 여부에 따라 2,000개까지 확대 개봉 될 수도 있다. 배급 비용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미국 전국 동시 개봉하는 영화의 경우 200억원 정도 필요하다. -미국 흥행 성적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지금 확실히 단정하기는 힘들다. 미국은 물론 캐나다 등지에서도 관심이 높다. 1,000만 정도 넘어가면 큰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스토리 텔링이 조금 엉성하다는 우려도 있고 이무기의 캐릭터가 영화 아나콘다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한국의 전설이라는 소재 만으로도 큰 관심을 끌 수 있다. 물론 이무기가 미국 관객에게 친숙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특수 효과와 대도시가 괴물에게 공격 받는다는 거대한 스케일 등이 관객들에게 큰 호소력을 발휘할 것이다. 아나콘다는 기껏해야 한 명의 사람을 물지만 디 워의 이무기는 도시 전체를 파괴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힘을 지녔다. 그냥 괴물 영화가 아니라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휴머니티가 부각됐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 영화가 13세 이상의 어린이들이 모두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라는 점에서 가족 관객들을 많이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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