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해외서 글로벌 마인드 키워요"

건국대, 신입생 18명 중국 탐방 프로그램


건국대는 2008학년도 신입생 18명을 대상으로 오는 16~20일 5일간 ‘KU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상 학생은 2008학년도 수시1학기 모집 ‘KU사랑 특별전형’ 합격자 중 지난 1월18~19일 충남 태안군 해변가에서 기름제거작업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들이다. ‘KU사랑 특별전형’은 독립유공자 손ㆍ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자녀, 5ㆍ18 민주유공자 자녀, 장애등급 1ㆍ2ㆍ3급 자녀, 소녀소년가정 및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탐방에서 학생들은 중국 다롄 지역의 여순감옥을 둘러보고 단둥 지역을 방문해 압록강 단교와 북한 지역, 위화도 등을 찾아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현장에서 역사교육을 받는다. 또 지안 지역의 국내성ㆍ환도산성ㆍ광개토왕비ㆍ광개토왕릉ㆍ장수왕릉 등 고구려의 유적지를 탐방해 고구려사를 통한 우리 민족의 고대사 활약상을 맛본다. 건국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다롄이공대학을 방문해 중국 대학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중국의 향후 미래상도 가늠해볼 예정이다. 문흥안(사진) 건국대 입학처장은 “신입생들에게 진취적 도전정신과 세계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신흥경제강국으로 급부상 중인 중국과 우리 민족이 활동했던 지역 탐방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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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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