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작년 1~11월 통합재정수지 22조 흑자

지난해 11월까지 재정수입에서 재정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가 22조원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적 통합재정수지는 21조8,000억원 흑자를 기록, 전년 동기 6조8,000억원 적자보다 28조6,000억원 개선됐다. 또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 수지는 6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32조9,000억원 적자에서 적자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국가 재정 수입인 통합재정수입 규모는 11월까지 25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조7,000억원 증가했으며 예산 대비 실적 비율(진도율)은 96.3%로 전년(92.9%)보다 높아졌다. 통합재정지출 규모는 23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조9,000억원 줄었고 예산 대비 실적 비율(집행률)은 87.3%로 전년(88.0%)보다 다소 저조했다. 11월 한 달만 보면 통합재정수지는 6조3,000억원 흑자로 전월보다 2조2,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수입이 부가가치세 환급에 따라 2조4,000억원 줄었고 지출이 집행률 하락으로 2,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예산 집행이 집중된 지난해 12월 통합재정지출이 크게 늘면서 월간 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경기 회복세에 따른 국세수입 증가 등을 고려하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통합재정수지는 소폭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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