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급격한 국토정책과 개발 여건의 변화로 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했다.
파주시는 지난 5일 도시계획 전문가와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2025년을 목표로 수립됐던 도시기본계획은 교하신도시 건설과 파주 LCD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당초 배정받은 인구 52만명이 2015년이면 모두 채워진다. 이에 따라 신규 개발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져 도시기본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목표 연도를 202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하고 인구도 75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 공급량도 23만5,000가구에서 28만가구로 확대한다.
새 도시기본계획안은 기존의 도시공간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일부 생활권과 인구배분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문산생활권은 남북교류, 첨단산업, 테마관광, 주거지역으로 인구 20만3,000명 ▦금촌생활권은 도심, 주거, 상업, 행정, 교육 중심으로 인구 26만2,000명 ▦교하생활권은 주거, 상업, 문화 중심으로 인구는 28만5000명으로 변경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