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하이트 500㎖ 제품의 출고가는 1,019원에서 1,079원으로 60원 오르게 된다.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 일반 소매점의 판매 가격은 80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년간 맥주의 주요 원료인 맥아와 보리의 평균 가격이 올라 제조 원가가 상승했고 포장재료와 운송비 등도 상승해 두자릿수 이상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2009년 11월 출고가를 2.58% 올렸다.
하이트진로가 출고가를 올림으로써 작년말 카스 등 제품의 출고가 7%대 인상을 추진했다가 보류한 오비맥주를 포함한 주류업체들의 제품 출고가 인상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