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텔레콤ㆍ한국가구ㆍ에스피컴텍 등 주가급등으로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기업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20일 신영텔레콤은 지난 10일부터 8일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0% 가량 급등했지만 이날 유상증자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자,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하락한 255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한국가구도 장 초반 강보합세로 시작했지만,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하다가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다`는 공시가 나오기 직전 하한가로 추락했다. 최근 70% 이상 급등한 에스피컴텍도 강보합으로 시작했지만 대표이사 변경을 추진 중이란 답변이 나온 후 매물이 쏟아져 3.81% 하락한 2,775원으로 마감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