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삼목강업, 보령 관창공단으로 이전

500억 투자… 본사·공장·연구소등 2만5,000여㎡ 신축

국내 굴지의 자동차 및 기관차용 스프링을 생산하는 삼목강업(대표이사 송종섭)이 경기도 반월공단에서 보령 관창공단으로 이전한다. 충남 보령시(시장 신준희)는 삼목강업이 관창공단 8만여㎡의 부지에 본사와 공장, 연구동 등 2만5,000㎡의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기로 하고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27일 밝혔다. 삼목강업은 500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신축공사에 나서 내년 9월 공사를 완료하고 설비를 이전한 뒤 내년 말부터는 공장을 본격 가동 예정이다. 1959년 서울에서 삼목스프링제작소로 출발한 삼목강업은 1970년 자동차와 철도차량 스프링을 생산 공급을 시작했고 이듬해부터는 동남아시아와 남미에 수출해오고 있다. 1987년에는 반월공단으로 이전해 연산 1만8,000t 규모의 겹판스프링과 연산 120만대 규모의 코일 스프링생산 설비를 갖추고 국내외 유명 자동차 회사와 기술제휴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QS-9000(미국자동차업계 요구되는 품질보증시스템), ISO-9002(국제품질보증시스템) 등 국제 품질규격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목강업은 신기술 개발과 공격적인 경영으로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올해 25% 매출신장을 기록하면서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목강업은 보령공장 신축을 계기로 최첨단 오토센서가 장치된 고급 스프링 개발하고 2012년에는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보령시는 삼목강업 보령 이전으로 240여명의 고용 창출과 70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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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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