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초대형 프레스 부품선적
현대중공업은 일본 IHI사로부터 수주한 6,500톤급 초대형 프레스의 핵심부품인 슬라이드 어셈블리 4세트를 선적했다고 20일 밝혔다.
IHI가 완제품을 제작해 미국 GM사에 납품하게 되는 이 제품은 아파트 6층 높이인 프레스의 중앙에 설치돼 금형을 받쳐 주는 것으로 한 세트의 무게가 250톤이나 된다.
현대 관계자는 “일본 내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한 뒤 촉박한 납기와 GM의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만족시켰다”며 “해외 프레스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입력시간 2000/10/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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